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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지석 빈자리 채운 '용병급' 정한용 "좋은 기회 잡고 싶다"

뉴스홈최신기사정지석 빈자리 채운 용병급 정한용 좋은 기회 잡고 싶다 송고시간2023-10-28 19:23

(인천=연합뉴스) 홍규빈 기자 =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(22)이 입단 3년 차에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.

정한용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9득점(공격 성공률 65.00%)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.

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(등록명 링컨·13득점)보다 많은 득점을 책임졌고, 상대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(등록명 비예나·31득점)와 맞먹는 화력을 퍼부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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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에게 공격 루트가 편중돼있는 한국 배구에서 보기 드문 득점 배분이다.

정한용은 자신의 역대 경기 최다 득점(29점), 공격 득점(26점), 공격 점유율(30.3%), 블로킹(3개)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.

'주포' 정지석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을 놓치지 않고 차세대 에이스로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.

경기가 끝나고 만난 정한용은 "항상 게임을 뛰고 싶었다"면서 "형들이 아픈 것은 팀으로나 형들에게나 안 좋은 거지만 제겐 좋은 기회가 온 거다. 기회를 잡고 싶다"고 당차게 말했다.

5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100%로 4점을 책임진 정한용은 "중요할 때 공이 올라오면 부담은 되지만 감독님이 '그걸 이겨내야 성장할 수 있다'고 하셨다"며 "실수하더라도 과감하게 때려보고 있다"고 말했다.

호흡을 맞춘 세터 유광우도 정한용에 대해 "충분한 가능성과 실력이 있는 선수"라면서 "또 한 명의 에이스가 저희 팀에 생길 수 있도록 선배로서 많이 밀어줘야 할 것 같다"고 했다.

유광우는 정지석,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도 대한항공이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로 훈련량을 꼽았다.

유광우는 "진부한 대답이지만 연습 덕분이다"라며 "무너지는 것은 찰나의 순간인데 그걸 묵묵히 버텨낼 수 있는 힘은 연습과 실력에서 나온다"고 말했다.

이어 "누가 (선발에) 들어가도 티가 나지 않는 팀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"고 자부했다.

bingo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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